쉼표가 생각나는 하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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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[]() 하늘 아래 보슬비 소리 없이 내리고 가을바람 소슬히 불어오는 아침의 향기 온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는 흔적이 풀잎의 속삭임이 초롱초롱 빛날 때 마음은 한가로운 여운의 소리에 잠시 멈추어 보며 온갖 초목에 잠시 시선을 던진다 푸르른 창공의 높디높은 가을 햇살 마음속에 그리움 담아보고 비 내리는 가을 하늘 잠시 쉬어 갔으면 한다 2005. 08. 26.(금) 素潭 윤복림 ![]() |
댓글목록
김춘희님의 댓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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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복림시인님 안녕하세요.
상큼하고 향기로운 글에 머물어 봅니다.
시인님도 새벽 일찍 일어나 글로 시작하시네요. 저도 나이먹었나 눈꺼풀이 빨리 떠지네요.
양남하님의 댓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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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 시인님, 오랫만인 것 같네요.
오늘은 저에게도 쉼표가 생각나는 아침입니다. 몸으로 느끼는 체감기온보다 계절은 더 빨리 지나가고요, 산천초목도 처서가 지나니 성장을 멈추고 쉬고싶어 하기에 나도 더부어서 쉼표가 생각납니다.
한 가지 물어볼 것이 있는데, '하늘 아래 보슬비 소리 없이 내리고" 에서 "하늘 아래"를 꼭 넣어야하는 특별한 사유라도 있는지요?
고운 하루지내시고 연이틀 휴일도 보람된 날되세요.
윤복림님의 댓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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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춘희 시인님!! 감사합니다.
양남하 선생님!! 안녕하세요?
보슬비 하면 너무 밋밋한 것 같아서 하늘 아래를 썼답니다.
또 공간이 넓음을 강조해서 큰 허공 속에서 쉬고픈 마음이 있어서요.
큰 특별한 사유는 없어요. 감사합니다.
이선형님의 댓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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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십니까?
싱그러운 바람 하늘 푸르는 계절이면 마음도 쉼표가 되는 모양입니다.
따사로운 마음으로 머뭅니다.
박태원님의 댓글
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
좀 쉬었다가 또 비상하시고
즐건나날되시고
김석범님의 댓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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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복림 시인님.... 요즘 쉬고 싶을뿐이네요(바쁜 업무로..)... 모든것 잊어버리고 가을속으로 떠났으면...
쉼표가 절로 그리워지는 오후입니다..^*^~~